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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제재' 영향 부담…WTI, 73달러 돌파

입력 2018-06-29 04:49  

국제유가, '이란 제재' 영향 부담…WTI, 73달러 돌파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69달러) 오른 73.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장중 74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다만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03%(0.02달러) 내린 77.60달러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한 미국 정부가 대(對)이란 제재 복원을 선언한 가운데 오는 11월 초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관련국에게 요구하며 예외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유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에스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US Bank Wealth Management)의 지역 투자전략가인 마크 왓킨스는 "이란의 원유 물량이 시장에서 배제되면 공급이 줄어들면서 유가 상승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14개 회원국과 러시아, 멕시코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최근 하루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했지만 유가는 최근 '대 이란 제재'가 크게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10달러) 하락한 1,251달러를 기록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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