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잦은 아시아…재해 공동대응 방안 모색한다

입력 2018-07-02 12:00  

자연재해 잦은 아시아…재해 공동대응 방안 모색한다
'아시아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심보균 행안차관 정부대표로 참석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자연재해가 잦은 아시아 국가들이 재해를 줄이고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몽골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심보균 차관이 3∼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제8차 아시아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는 2004년 12월 30만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남아시아 쓰나미 참사를 계기로 시작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재해를 감축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2013년 대규모 주민이 대피했던 20대 자연재해 중 12개가 중국과 필리핀에서 발생했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전 세계 이재민 중 80.9%가 아시아 주민일 정도로 아·태지역에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 중국 베이징에서 회의를 시작한 뒤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제4차 회의가 인천에서 열렸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재난위험경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50여개국에서 3천3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보균 차관 등 각국 대표들은 국가별 성명서를 통해 재난경감정책 경험과 사례를 회원국과 공유한다. 또 중앙과 지방자치단체를 포괄하는 통합 재난관리체계 마련과 재난관리 인프라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회의에서는 '울란바토르 선언문'과 '2018-2020 아시아·태평양 재난관리 행동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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