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오지마을 주민의 발…화천군 '희망택시' 운행 확대

입력 2018-07-03 11:46  

최전방 오지마을 주민의 발…화천군 '희망택시' 운행 확대
올해 10개 마을 추가 확대…5개월간 800여 명 이용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2015년부터 운영하는 '희망택시'가 최전방 오지마을 주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화천군은 최근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간동면 오음2리 마을을 희망택시 대상마을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을 14가구 주민 대부분이 노약자인 데다, 농어촌 버스가 다니지 않아 이동에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700m가 넘어 주민들이 나들이하려면 어려움이 많았다.
이로써 화천지역 희망택시 운행 마을은 모두 1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까지 화천읍 동촌2리 일명 비수구미 마을을 비롯해 파로호 주변 3개 마을에서만 희망택시가 운영됐다.
그러나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최근까지 올해 들어 모두 10개 마을이 추가됐다.
희망택시에 대한 주민 이용률은 높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모두 343회 희망택시가 운행돼 807명의 주민이 이용했다.
주민은 농어촌버스 1인 기본요금인 1천200원만 부담하면 읍·면사무소 소재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희망택시는 주 5일, 1일 1회(왕복) 운행되며 주민 자부담을 제외한 미터기 요금 차액은 화천군이 지원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통편이 열악한 마을에 희망택시가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 많은 주민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대상지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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