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0∼13일 '제10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어로 빚은 꿈, 세계를 물들이다'란 주제로 교수법을 익히고 교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102개 세종학당 교원과 한국어 교육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10일 오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총지휘한 송승환 감독이 '한국문화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오후에는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강사의 '소통의 언어로서 한국어, 4차 산업혁명이 답한다'와 조승연 작가의 '언어와 소통' 주제 특강이 열린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누리-세종학당을 활용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 전통악기 수업, 문화체험 등의 세종학당 교원연수가 진행된다.
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우수 세종학당의 운영기관장인 해외 대학 총장·부총장 20여 명을 대회에 초청해 감사패도 전달하고 기관장 간 교류행사도 연다.
해외 한국어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은 현재 57개국에 174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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