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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노인 근육 감소증 일찍 진단한다

입력 2018-07-05 07:57  

혈액으로 노인 근육 감소증 일찍 진단한다
생명공학연구원·서울대병원 '다중 혈액 바이오마커' 발굴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혈액으로 노인성 근육 감소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권기선 노화제어연구단 박사팀과 정선근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근감소증 혈액 바이오마커(체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하고 높은 정확도를 갖는 진단 기법을 내놨다고 5일 밝혔다.
노인성 근감소증은 말 그대로 노화 진행에 따라 근육이 줄어드는 질환이다.
낙상이나 신체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대사질환, 비만, 당뇨, 골 감소증 등까지도 연결된다.
근육감소는 나이 들며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여겨지는 때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새로운 질병으로 지정하고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정상 근육량을 가진 노인과 근감소증 노인 간 혈액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두 그룹 간에 차이가 나는 4가지 근감소증 후보 바이오마커를 찾았다.
바이오마커 다중 조합을 통해서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혈액 내 바이오마커 분석을 이용하면 근감소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신속하고 안전해 임상적 분류나 약물반응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권기선 박사는 "근육노화는 노년기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오는 주된 원인"이라며 "이 기술이 건강한 고령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했다.
성과를 담은 논문은 사이언티픽 리포트 6월 5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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