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임금 인상 등을 놓고 사측과 교섭해온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가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의료원분회는 작년 12월 노동조합을 결성한 후 지난 2월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임단협 교섭을 해왔다.
하지만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커 지난 3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했다.
쟁점은 실질 임금 인상, 주5일제와 토요일 휴무 시행 및 시차근무 폐지, 육아휴직 급여 지급 등이다.
부서장 갑질 근절, 업무보조원 불법파견 중단 등도 쟁점이 되고 있다.
대구가톨릭의료원분회는 이날 낮 12시 중식 집회를 열어 임단협 승리를 위한 조합원들 결의를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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