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기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건가원)은 성폭력, 가정폭력으로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보호하는 이주여성 인권서포터즈를 꾸리고 오는 6일 오후 1시 마포구 합정동 건가원 교육장에서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주여성 인권서포터즈는 총 55명의 이주민 네트워크 활동가로 구성됐다. 특히 다누리콜센터에서 지원하는 13개 언어 이외에도 미얀마,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프랑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키르기스스탄 등의 이주민 네트워크·자원 활동가가 참여해 다양한 언어 지원이 가능하다.
이들은 다누리콜센터 6곳에서 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인권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성폭력 2차 피해방지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별 인권 현안도 공유한다.
건가원 김혜영 이사장은 "위기 상황 시 피해자의 모국어로 지원하는 인권보호 활동을 통해 피해 이주 여성의 인권이 더욱 보호·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