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장보기 늘었다…티몬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 4배↑"

입력 2018-07-06 06:12  

온라인 장보기 늘었다…티몬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 4배↑"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주로 구매하던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6일 모바일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티몬이 운영하는 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에서 올해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을 구매한 사람의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구매 비중도 35%로 조사돼 다양한 연령대에서 모바일 장보기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관 기간이 길고 조리가 간편한 즉석·간편식 매출은 같은 기간 71% 증가했다.
이 기간 간편식과 신선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사람이 85% 늘어난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특히 간편식을 구매한 사람의 31%가 신선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다.
간편식과 신선식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사람은 30대 여성(37%)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여성도 20%로 30∼40대 여성이 57%에 달했다.
티몬 슈퍼마트에서 많이 판매된 식품을 살펴보면 신선식품은 쌀, 계란, 한우, 삼겹살, 양파 순으로 나타났고, 즉석식품은 라면, 컵밥, 멸균우유, 즉석국, 햄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티몬은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다양한 간편식이 출시되는 가운데 간단하면서도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간편식과 신선식품을 동시에 사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티몬 관계자는 "간편식이라고 해서 단순히 끼니를 떼우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야채와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홈메이드 즉석가정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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