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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주연 드라마 '사자', 임금 미지급에 제작중단

입력 2018-07-10 10:24  

박해진 주연 드라마 '사자', 임금 미지급에 제작중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PD가 연출하고 배우 박해진과 나나가 주연하는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가 스태프 임금 미지급으로 제작이 사실상 중단됐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사자'는 지난 1월부터 5월 10일까지 총 16부 중 4부 분량을 촬영한 후 현재까지 촬영이 중단됐다.
촬영이 이뤄진 약 4개월 간 스태프 임금 미지급 사태가 3번 발생했으며 각종 촬영 장비 대여료, 전문가 섭외비 등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작사 교체 움직임이 있었고, 대부분의 스태프가 촬영에서 손을 뗐다. 이후 본래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가 제작을 재개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콘텐츠는 이에 대해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했던 '사자'는 제작이 연기됨에 따라 편성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 드라마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둘 만나며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추리 판타지 로맨스극이다. 한류스타 박해진이 1인 4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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