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이 DMZ 일원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의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를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1만5천500ha 확대해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민북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면적은 3만6천ha에서 5만1천500ha로 늘어났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지정한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DMZ와 민북지역 보호를 위해 경기와 강원지역 8개 시·군에 걸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지정 및 관리 중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DMZ 일원의 체계적인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제2차 민북지역 산지관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도 진행 중이다.
전범권 청장은 "DMZ 민북지역 일원은 지역별 다양한 희귀·특산식물 자원이 풍부하고 인위적인 영향이 적은 산림생태계의 핵심 지역"이라며 "이 지역 관리를 위해 능동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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