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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희의 화가' 드가 대규모 단독전 내달 개막

입력 2018-07-16 14:55  

'무희의 화가' 드가 대규모 단독전 내달 개막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기념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에드가르 드가(1834∼1917) 대규모 단독 전시가 다음 달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한다.
16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드가: 새로운 시각'은 발레리나를 주로 그려 '무희의 화가'로 불리는 드가의 100여 개 작품을 통해 30여 년 화업을 아우른다.
2016년 6월 호주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같은 해 10월 미국 휴스턴 미술관 전시를 잇는 세계 순회전이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원래 7월 17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봄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프랑스 당국의 전시허가 입장 번복으로 3주 가까이 '지각' 개막하게 됐다.
전시 주관사인 (주) 이타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북미정상회담이 미국의 일방적인 입장으로 취소된 5월 28일 프랑스 정부는 한반도에서 '전쟁 등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드가의 주요 작품들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타는 "성공적인 북미회담이 개최됨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6월 18일 전시를 다시금 허가했지만, 결정 과정 지연으로 각 소장기관에서 (작품이) 국내로 들어오기까지 물리적 시간이 지연됐다"라면서 개막이 늦춰진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문화회관 홍보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외부에서 한반도 정세를 주목하던 시점이라 프랑스 국보급 작품이 한국에 지금 가도 될까 하는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추이를 좀 지켜보고 날짜를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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