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영원히 하고 싶다"(종합)

입력 2018-07-16 16:48   수정 2018-07-16 17:50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영원히 하고 싶다"(종합)
위험천만 액션 이번에도 직접 "리얼함과 관객 위해"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언제까지요? 글쎄요 영원히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은데요. 계속 만들죠 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첩보 액션물 '미션 임파서블'이 어느덧 6번째 시리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번 불가능할 것 같은 액션 장면을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소화하기로 유명한 배우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의 홍보차 방한했다.
톰 크루즈는 1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험하기 그지없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언제까지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미소를 보이며 "할 수 있는 한 영원히 하고 싶다"고 답했다.
동석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도 "저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며 "한 95세 정도 된 톰이 휠체어 탄 채 비행기에서 내던져지는 장면을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와이어를 이용해 바닥에 부딪힐 정도로 아슬아슬한 높이까지 추락하는 액션을 비롯해 고층 건물이나 절벽에 맨손으로 매달리는 장면 등 위험천만한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해 왔다.
그는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관객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관객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죠. 저는 현실감 있는 액션을 추구하고 싶어요. 실제 리얼한 액션이 가장 감동이 크다고 생각하고, 관객도 그 경험에 몰입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작업한 영화는 거의 다 그런 식으로 접근했어요"
'대역을 쓰지 않은 것을 후회한 적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솔직히 몇 번은 '정말 좋은 생각이 아니구나'하고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촬영하면서 뼈가 많이 부러졌다. 그러나 이미 하겠다고 약속했고 맥쿼리 감독에게도 비행기 옆에 매달리겠다고 약속했으니 그렇게 했다. 물론 어려운 점도 있지만 때때로 아드레날린이 폭발적으로 생성된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이번 작에서 직접 헬기 조종까지 했다. 객석에서 '톰에게 따로 돈을 더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맥쿼리 감독은 웃으며 "내가 줄 수 있었다면 줬겠지만 지금 받는 것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톰 크루즈는 "돈 버는 것도 좋지만 무료로 하라고 했어도 했을 것"이라며 "나에게는 열정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팬들에게 '톰 아저씨'라고 불리는 그는 이번이 아홉 번째 공식 방한이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만 네 번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묻자 "한국 문화의 우아함과 우수함을 굉장히 존경한다"며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많은 팬이 있는 서울에 동료들과 함께 와서 기쁘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편에 이어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동료 '벤지 던' 역을 맡은 사이먼 페그와 헌트를 견제하는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이 함께 했다.
사이먼 페그는 이번이 두 번째 방한으로 "서울에 올 때마다 따뜻하게 환대해주고 손으로 편지까지 써주셔서 매번 감격한다"며 "한국 팬들을 만날 때면 늘 기쁘고 감정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이번이 첫 방한인 헨리 카빌은 "새로운 도시에 와서 정말 기쁘다. 굉장히 높은 호텔에서 서울을 바라봤는데 정말 경관이 좋았다"며 "좋은 경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간담회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영원히 출연하고 싶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간담회 포토타임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간담회 현장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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