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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아일랜드 이어 잉글랜드 일부 지방도 물사용 제한

입력 2018-07-17 19:23  

폭염에 아일랜드 이어 잉글랜드 일부 지방도 물사용 제한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아일랜드에 이어 영국 잉글랜드 일부 지역에서도 호스 사용 금지를 포함한 물 사용 제한에 들어갔다.
17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 수도업체인 '유나이티드 유틸리티'는 오는 8월 5일까지 호스 사용 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머지사이드 주, 랭커셔 주, 그레이터 맨체스터 주, 컴브리아 주 등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 700만명의 소비자가 이 같은 적용을 받게 된다.
잉글랜드 지역에서 호스 사용 금지가 시행되는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 측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며, 최근 수주간 고객들이 물 수요를 줄이는 등 협력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인 비가 오지 않는 한 이번 조치가 필수적인 물 공급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아일랜드 지역은 지난 6월 29일부터 호스 사용 금지에 들어갔으며, 아일랜드 역시 지난 6일부터 전국적으로 이를 적용하고 있다.
아일랜드에서는 호스를 이용해 세차하거나 식물에 물을 주는 행위, 아동용 물놀이장이나 연못 등을 채우는 행위가 금지되며, 이를 어기면 125 유로(약 16만4천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호스를 사용하면 한 시간에 540리터(ℓ)의 물을 사용하는데 이는 4인 가족이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만약 밤새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면 한 가족이 1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을 낭비하게 된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호스 사용을 금지하면 전체 물 사용량을 5∼10%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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