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기무사, 내란 예비음모 행위…해체수준 개혁"

입력 2018-07-18 09:54   수정 2018-07-18 11:25

추미애 "기무사, 내란 예비음모 행위…해체수준 개혁"
"국민, 소득주도성장 지지…야당·보수언론 근거 없는 주장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시위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내란의 예비음모 행위로 철저히 발본색원해 뿌리를 뽑아내야 하는 개혁과제"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무사가 정권을 호위하겠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개혁을 거부한다면 기무사는 전면적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촛불 대선 당시 장갑차까지 국회에 들어와서 야당 의원들을 짓밟으려는 계획은 끔찍하기까지 하다"며 "윗선이 누구인지, 청와대와 군의 당시 실세가 누구였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지지한다"며 "야당과 보수 언론은 소득주도성장을 포기하고 대기업 주도로 성장을 전환해야 한다는 데에는 국민이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당과 보수 언론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아울러 일본이 고등학교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교육을 의무화하는 시기를 3년 앞당기기로 한 것을 거론하면서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이 점입가경"이라며 "침략을 미화하고 식민사관을 정당화하려는 일본 정부 방침에 강한 유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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