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3개월물의 금리가 2% 선을 돌파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은 연 2.01%까지 올라 2% 선을 넘어섰다.
미 국채 3개월물의 수익률이 2% 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 17일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해 6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국채금리의 상승은 채권 가격의 하락을 뜻한다.
이로써 미 국채 3개월물의 수익률은 미국 뉴욕증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의 배당수익률(1.92%)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3%를 넘어서는 등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중에서는 1개월물만 수익률이 2%에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 국채 1개월물 금리는 17일(현지시간) 연 1.88% 수준에 형성됐고 이달 초 1.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미 국채 2년물 수익률도 연 2.615%까지 상승해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점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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