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가 해가 갈수록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통신은 19일 중국 인터넷협회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내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와 웨이신(微信·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인구가 작년 말 기준으로 5억2천700만여 명이며, 전년보다 5천783만명 증가해 1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모바일과 컴퓨터를 합친 전체 온라인 결제 사용자 수는 5억3천100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처럼 모바일 결제인구가 급증하면서 2017년 중국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7조2천억여 위안(약 1천206조5천760억원)으로 전년보다 3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모바일 결제의 빠른 성장이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인터넷 사용자 집단의 확장에 힘입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7억7천200만여 명에 달하며 이 중 97.5%가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중국 내 모바일 결제 분야의 성장은 인터넷 기반시설의 개선 및 혁신에 따른 결과"라며 "중국이 세계 최대의 4세대(4G) 통신 시스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연내 45만개의 신규 4G 기지국을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러한 계획이 완료되면 건물, 엘리베이터, 기타 실내장소뿐 아니라 철도·고속철에서 인터넷 접속이 원활히 될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과 별도로 모바일 결제가 상점, 식당 등 거의 모든 분야의 결제에 사용되면서 중국은 세계 최대 모바일 결제시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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