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물길따라"…시원한 여름축제 이어 흐른다

입력 2018-07-24 14:29  

"남한강 물길따라"…시원한 여름축제 이어 흐른다
태백 시원축제·정선 아우라지 뗏목축제·영월 동강뗏목축제 이어져



(태백·정선·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에서 시작해 정선을 거쳐 영월로 이어지는 남한강 물길따라 폭염을 식혀줄 시원한 여름 축제 향연이 시작됐다.
24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원'(始原)축제가 한강 발원지 태백 검룡소 등에서 지난 21일 막을 올렸다.
8월 5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한여름 밤 야외영화제, 도심 속 워터파크, 물놀이 난장, 워터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물총 싸움, 깜짝 시원 물 폭탄 등 다양한 물놀이가 펼쳐지는 물놀이 난장은 '시원한 여름 도시' 태백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백두대간 금대봉 자락 검룡소에서 솟은 물이 송천과 만나 조양강을 이루는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에서는 27일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막을 올린다.
과거 아우라지는 목재를 뗏목으로 엮어 서울 광나루로 출발하던 나루터였다.
여량면 주민은 전통문화인 뗏목을 전승 보전하고자 1993년부터 아우라지 강변에서 뗏목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아우라지 처녀선발대회, 뗏목·나룻배 체험, 보쌈 놓기 등이 3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8월 2일에는 영월군 영월읍 동강 둔치에서 2018 동강뗏목축제가 시작된다.
과거 영월 동강 덕포 나루터는 거친 물길을 헤치고 도착한 뗏목과 남한강 하류에서 올라온 상선들이 모이던 물류 중심지였다.
올해 동강뗏목축제는 퓨전 뗏목 만들기 전국대회, 워터 슬라이드 타기, 래프팅, 동강 물 위에서 체험하는 요가, 맨손 송어 잡기, 동강 수중 쉼터, 초청 가수 콘서트 등이 열린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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