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콘텐츠 산업 불모지로 평가되는 전남 관련 기업의 요람이 될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가 24일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문을 열었다.
센터는 창의육성동, 기업협력동, 실감 콘텐츠 체험존 등 3층 규모 3개 동으로 지어졌다.
창의육성동에는 기업 성장실·상상 나눔터·이야기 마당 등을, 기업협력동에는 기업입주실과 회의·세미나실 등이 들어섰다.
현재 기업협력동에는 8개 업체가 입주했다.
센터는 지역 고유의 관광·문화유산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한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 등 콘텐츠로 개발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곳이다.
지역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청년 콘텐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체계를 갖추는 게 목표다.
이재영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2022년까지 콘텐츠 기업 100개를 유치하도록 창업부터 제작, 유통, 홍보, 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시설"이라며 "가상현실 테마파크 등 콘텐츠 수요처 개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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