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회복 최고 보양식 민어…어획량 늘며 값 내려

입력 2018-07-28 08:00  

원기회복 최고 보양식 민어…어획량 늘며 값 내려
한때 ㎏당 5만원, 지금은 3만원선 하락…폭염도 영향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폭염 속 원기회복에 민어만큼 좋은 음식이 없어 보인다.
민어가 막 올라오는 시기인 지난 5∼6월 민어(民魚)값은 '서민의 물고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고공행진을 했다.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 ㎏당 5만원을 호가, 맛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기온이 오르고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요즘 민어가 많이 잡히면서 값도 많이 내렸다.
㎏당 3만원 선으로 조업 초기보다 2만원 가량,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원 정도 각각 하락했다.
지난 5월부터 7월 27일까지 신안수협 북부지점 위판량은 94t(25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t(24억3천만원)보다 20t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남희현 수협 북부지점장은 28일 "위판장에 나오는 민어는 요즘 서울 수산시장 등으로 택배 물량이 4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민어가 비교적 많이 잡혀 가격이 내린 지금이 부담 없이 즐기기에 딱 좋다"고 말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민어는 신안 임자도를 중심으로 연근해에서 5월부터 8월 사이에 많이 잡힌다.
민어는 크기에 따라 작은 것은 '깜부기', '통치' 등으로 불리고 통상 3kg 이상을 민어라고 한다. 5kg 이상 크기여야 민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회, 초무침, 탕, 전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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