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4개 계열사 채용 때 여수시민 '가점'

입력 2018-07-27 15:03  

금호석유화학 4개 계열사 채용 때 여수시민 '가점'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 동참기업 7곳으로 늘어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 4개 계열사가 신입 사원 채용 때 여수 시민에게 가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산단에서 여수 시민 채용 가점제를 도입한 기업은 모두 7곳으로 늘었다.



여수시는 2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 4개 계열사와 여수 시민 채용 가점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권오봉 시장과 송석근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정영호 금호피앤비화학 공장장, 손영원 금호미쓰이화학 공장장, 최영선 금호폴리켐 공장장은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여수 시민 채용 가점제 동참 기업은 GS칼텍스, 남해화학, 한화케미칼 등 3곳에서 7곳으로 늘었다.
채용 가점제를 도입한 기업들은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채용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여수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에게 서류전형에서 5점의 가점을 준다.
서류전형에서 받을 수 있는 5점은 경쟁이 치열한 중상위권에서는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로 큰 점수다.
실제로 가점을 받은 여수 시민이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채용 가점제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산단 입주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채용가점제를 도입한 GS 칼텍스는 올해 초 112명을 채용했다.
이 가운데 여수 시민은 66명을 차지해 전체 합격자의 58.9%나 차지했다.
남해화학도 생산직 신입사원 15명을 채용했는데 여수시민은 9명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여수산단에 입주한 29개 기업을 대상으로 여수시민 가점제 협약을 확대하기로 했다.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를 도입한 기업에는 도로 개보수나 하천 정비를 해주고 축제 등 대형 행사 때 홍보해준다.
여수시 관계자는 "가점제를 도입한 기업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채용 결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에서 공부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