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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티 LA시장 "무역전쟁에도 중국과 유대관계 강화할 것"

입력 2018-08-01 10:11  

가세티 LA시장 "무역전쟁에도 중국과 유대관계 강화할 것"
"美 지방정부 지도자와 해외 파트너 협력 매우 중요"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에릭 가세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파이낸셜타임스(FT) 기자를 만나 "우리(LA)는 (중국과) 밀접하게 통합된 경제, 밀접하게 통합된 문화, 밀접하게 통합된 지리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중국의) 투자, 관광, 학생을 위한 미국 내 선도적인 중국적인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인구 구성면에서 이미 그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고 FT는 전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경제규모가 큰 도시인 LA를 이끄는 가세티 시장은 오는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도 거론되는 인물이다.



가세티 시장은 열흘간의 일정으로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방문길에 올랐으며, 홍콩에서 FT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가세티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이런 시기에 미국의 지방정부 지도자들이 해외의 투자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장기적으로 비관하지 않는다면서 "단기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큰 손해를 볼 것이며, 중기적으로 우리의 권력을 얼마나 상실할 것이냐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가세티 시장은 "산업계는 10년 앞을 보고 계획을 세우는데 워싱턴은 단지 10시간이나 10분만 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 같다"고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LA는 미디어 산업에서부터 부동산 개발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에서 중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해외 자산 취득에 제한을 가하면서 중국인들의 LA 지역에 대한 투자는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가세티 시장은 무역전쟁의 여파로 LA 항의 화물 물동량이 올해 20%가량 줄어들고, 물류회사와 부두 노동자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LA 항과 인근 롱비치 항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해운 화물의 40%가량을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가세티 시장은 민주당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선전하고 나아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을 저지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의 강공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지 아직 결심하지 않았다고 밝힌 뒤, "만일 결심하면 뒤처지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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