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2천억불 中수입품 관세율 10→25% 상향 발표할듯"

입력 2018-08-02 03:59  

WSJ "美, 2천억불 中수입품 관세율 10→25% 상향 발표할듯"
백악관 "오후 3시30분, 대중 관세 업데이트 발표 예정"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미 예고한 2천억 달러(약 223조9천억 원)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계획했던 10%에서 25%로 높이겠다는 방침을 1일(현지시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이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3시 30분 컨퍼런스 콜이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와 관련한 진전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계속 물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그것(불공정한 무역)에 대해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확정하면 이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6일 각종 산업 부품·기계설비·차량·화학제품 등 818개 품목,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발효했다. 이에 맞서 중국도 농산품, 자동차, 수산물을 포함한 3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45개 품목에 대한 보복 관세를 발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대해서도 검토를 끝냈으며 사실상 실행 여부만 남겨두고 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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