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모두투어[080160]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2천500원으로 기존(3만8천원)보다 14.5% 낮췄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834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0.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45.6%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7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액이 감소했는데 광고 선전비는 45% 늘어나는 등 판관비가 10.6% 늘어나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패키지 송출객 수는 일본, 남태평양 미주 등 지역에서 역성장하면서 전체 6.9% 감소했고, 수요 회복 속도도 기대보다 느려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충분한 만큼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본업·연결 자회사 등의 이익 증가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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