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캠프조지 외국인 아파트 37년 만에 주민 품으로

입력 2018-08-02 16:05   수정 2018-08-02 16:13

대구 캠프조지 외국인 아파트 37년 만에 주민 품으로
내년 임대계약 종료…"미군-국방부 부지반환 위해 협력 중"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구 미군부대 캠프 조지에 있는 외국인 아파트 임대계약이 내년 종료돼 부지가 37년 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간다.
2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국방부와 대구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981년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맺은 아파트 임대차 계약이 내년 12월 끝난다.


미군은 계약 종료 후 한·미행정협정에 따른 부지반환을 위해 대한민국 국방부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부대 외국인 아파트는 면적 3만1326㎡에 150세대 11개 동 규모로 부지와 건물은 LH 소유다.
곽 의원은 "미군 부대 외국인 아파트 부지가 주민 품으로 돌아올 기회가 생긴 만큼 주민 의견을 토대로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구 주민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수십 년간 피해를 겪어왔다"면서 "미군부대 주변에 있는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침체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오는 10일 LH, 대구시, 남구청 관계자들과 만나 '캠프 조지 외인아파트 부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부지를 지역 청소년들이 영어와 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psyk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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