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폭염] 충남도 발주 114개 공사 사흘 동안 전면 중지

입력 2018-08-02 18:00  

[최악폭염] 충남도 발주 114개 공사 사흘 동안 전면 중지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재난 수준의 폭염이 21일 넘게 지속함에 따라 충남도가 도 발주 건설 공사를 사흘 동안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도 내 건설 공사 현장은 모두 8천898지구에 이른다.
우선 도가 발주한 124개 공사 중 터널 등 특수공정 현장을 제외한 114개 공사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면 중지된다.
이후에는 폭염특보 상황에 따라 발주 부서장과 건설업체 간 협의를 통해 공사 중지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행한다.
15개 시·군이 발주한 8천683개 공사에 대해서는 시장·군수 책임 아래 공사 일시 중지 또는 현장 안전관리 조치가 취해진다.
이밖에 91개 민간공사도 일시 중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시·군,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등에 긴급 협조요청을 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현장에 낮 시간 대 휴식시간을 갖도록 권고하고 쿨 조끼와 얼음물을 제공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건설현장 체감온도가 40∼47도로 폭염 피해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어 공사 전면 중지 조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