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보건소 치매 안심센터 내달 개소

입력 2018-08-06 14:22  

강원도, 영월보건소 치매 안심센터 내달 개소
올해 13개 시·군 개소…내년까지 완료 예정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다음 달 영월군을 시작으로 올해 13개 시군 치매 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한다.
내년 상반기 중에 5개 시군 치매 안심센터 문을 열어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에 발맞춰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통합적 치매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군별,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다음 달 영월보건소 치매 안심센터를 시작으로 동해시, 철원군은 3분기 중, 춘천시와 태백시, 횡성군 등 10개 시군은 올해 말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정선군과 홍천군, 원주시, 인제군, 강릉시는 내년 상반기 중 개소한다.
원주시와 강릉시, 정선군 등 8개 시군은 국비 등 8억여원을 들여 각각 신축하고, 춘천시와 화천군 등 10개 시군은 증축 또는 개축한다.
치매 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사무실, 인지프로그램실(단기쉼터), 가족카페 등 시설을 갖춘다.
치매 초기상담과 검진, 1대1 사례관리, 치매 교육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도는 정식개소 전까지 도내 치매 관리 서비스 공백을 없애기 위해 작년 말부터 18개 시군 보건소 치매 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하고 치매 전담 전문인력 144명을 충원해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치매 안심센터가 정식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질이 강화돼 치매에 따른 사회적 비용절감,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8만4천664명으로, 이 가운데 2만9천795명이 치매 노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소 등록 치매 환자 수는 1만2천901명이다.
양민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6일 "치매 안심센터 설치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나서겠다"며 "정식 개소가 늦어진 시군은 이른 시일 내 개소해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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