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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이순신·진린 선양 사업 나섰다…관왕묘 복원

입력 2018-08-06 15:06  

완도군, 이순신·진린 선양 사업 나섰다…관왕묘 복원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이순신 장군과 명나라 진린 장군의 선양 사업이 본격화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함께 언급하는 등 관심이 큰 두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이 전남 완도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선양 사업의 핵심인 관왕묘 건립(재건)이 내년 3월 완공 예정으로 다음달 시작된다.
고금면 묘당도 충무사 인근에 20억원을 들여 2천400㎡ 부지에 정전, 동서무, 동서재, 삼문 등 총 8동의 건축물(144㎡)을 짓는다.
정전 내부에는 관왕과 마조 등을, 동무에는 진린, 서무에는 등자룡을 배치할 계획이다.
고금면 묘당도 유적지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 본영을 둔 곳으로, 진린 장군이 관우의 신주를 종묘에 모시려고 관왕(관우)묘를 조성한 곳이기도 하다.
관왕묘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명나라 군사들에 의해 각지에 건립됐으며 현재는 서울 동관왕묘가 가장 유명하다.



진린 장군은 고금도를 떠나면서 관왕묘를 잘 지켜달라는 부탁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금도 관왕묘는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충무사로 바뀌었다.
최근에야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관왕묘비만 남아있다.
군 관계자는 "묘당도 관왕묘가 역사적 고증으로 재건되면 진린과 등자룡 후손 참배는 물론 중국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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