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사회 日, 자위관 채용 상한연령 26→32세

입력 2018-08-07 13:29  

저출산 고령사회 日, 자위관 채용 상한연령 26→32세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저출산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 자위관 채용시 연령 상한을 기존 26세에서 32세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7일 전했다.
산케이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방위성이 이러한 내용으로 관련 법을 개정해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자위관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현재 자위관 중 '자위관 후보생'과 '일반 후보생'의 모집 연령은 18~26세다.
채용 상한 연령을 변경하는 것은 28년 만이다. 당시에는 24세에서 26세로 상한 연령을 변경했다.
2018년도 채용 계획 인원은 자위관 후보생이 9천902명, 일반 후보생이 6천300명이다.
이들이 전체 신규 채용의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최근 들어 응모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자위관 후보생 채용 인원은 4년 연속 당초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2017년도 채용 인원은 7천513명이었지만 실제 채용 인원은 목표의 79.9%에 그쳤다.
채용시 연령 상한을 높이면 고교나 대학 졸업 후 민간기업에 근무했거나 공무원으로 일했던 이들도 채용 대상에 더욱 폭넓게 포함할 수 있게 된다.
방위성은 민간기업 등에서 근무하는 '예비 자위관'과 '즉시대응 예비 자위관'의 채용 연령 상한도 각각 높일 계획이다.
방위성은 2019년도에는 인재확보 정책을 포괄적으로 담당할 새로운 부서도 신설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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