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9회 역전 만루포…kt, NC 꺾고 4연패 탈출

입력 2018-08-07 22:19  

유한준 9회 역전 만루포…kt, NC 꺾고 4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t wiz가 9회초 터진 유한준의 만루 홈런으로 NC 다이노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홈런포 6방을 터트리며 NC에 12-10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9위 kt는 힘겹게 최근 4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kt는 이날 3연승을 노리던 최하위 NC에 졌더라면 한 경기 차로 쫓길 뻔했으나 한숨 돌렸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5이닝 동안 12안타를 맞고 9실점(8자책점)이나 해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0-6으로 뒤처진 4회 1사 후 유한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한 데 이어 2사 후 황재균의 2점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다시 3-9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7회 황재균과 윤석민, 5-10으로 뒤처진 8회 로하스와 박경수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다시 석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고는 NC 마무리 이민호가 마운드에 오른 9회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제구 난조를 보인 이민호를 상대로 2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kt는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NC는 원종현으로 투수를 바꿨다.
그러자 유한준이 원종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펜스 너머로 날렸다. 유한준의 개인통산 6번째 만루홈런이었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9회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7회 2사 1, 3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kt 세 번째 투수 주권이 구원승으로 시즌 2승(8패)째를 올렸다.
NC 재비어 스크럭스는 석 점짜리 선제 3루타와 솔로 홈런 등 5타수 3안타를 치고 4타점 3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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