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수돗물대구시민대책회의가 여론조사기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5%가 수돗물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11.4%에 그쳤고 23.7%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또 과불화화합물 사태에 대한 환경부 조치도 71.7%가 '불만족'이라고 답한 반면 만족은 5.1%에 불과했다.
환경부 조치에 불만인 이유로는 40.5%가 '정보공개 수준의 불투명성'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적절한 후속 조치' 21.4%, '빈약한 발표 내용' 12.7%, '발표 시기 부적절' 10.1% 등으로 조사됐다.
낙동강 수질 상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80.5%가 '오염돼 있다'고 답해 '양호하다'는 응답(3.2%)을 압도했다.
이밖에 대구 수돗물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로 구미공단에서 배출되는 유해화학물질 때문이라는 답변이 58.1%로 가장 많았고 불확실한 대구 정수시설(23.8%), 노후화된 상수도관(12.7%)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상대로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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