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양평 방향)에 사회적기업 1호점인 '경주제과' 매장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1호점을 시범 운영한 후 올해 말까지 전국 거점별 주요 휴게소 10곳에 사회적기업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그동안 공공구매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휴게소에 직접 사회적기업을 유치해 판로 확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기업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매장 개장으로 저소득 노약자, 여성 가장, 지역 귀향주민 등 취약계층 4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운영 수익의 절반 이상을 종사원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기부에 활용하고, 당일 판매 후 남은 빵은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경주제과는 경주 특산물인 경주빵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7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경주제과 이상운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사회적기업이 입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1호점인 우리 매장이 꼭 성공해 다른 사회적기업도 휴게소에 많이 입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휴게소는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의무가 있다"며 "시범운영이 사회적기업과 지역주민, 도공이 더불어 상생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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