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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노동부, 삼성 노조탄압에 날개 달아줘"

입력 2018-08-12 09:31   수정 2018-08-12 09:35

MBC 스트레이트 "노동부, 삼성 노조탄압에 날개 달아줘"
삼성전자서비스 근로감독 보고서 단독 입수 후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2일 밤 11시 5분 방송에서 삼성그룹의 노조탄압 과정에 고용노동부가 앞장섰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근거들을 제시한다.
2013년 7월 삼성전자서비스는 하청 노동자인 수리 기사들을 불법 파견 형태로 고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받았다.
그러나 두 달에 걸친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는 불법 파견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삼성은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노조 와해 공작을 본격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트레이트'가 단독으로 입수한 고용노동부의 삼성전자서비스 근로감독 보고서 내용이 공개된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근로감독관들은 당초 삼성의 하청 노동자 고용 형태가 불법이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노동부 고위 관료들이 참석한 긴급회의가 있고 나서 결론이 바뀌었다.
제작진은 "고용노동부가 삼성에 불법 요소를 알려주며 개선을 요구하는 등 삼성과 일종의 흥정을 시도한 정황이 취재결과 밝혀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취재진은 또 정현옥 전 노동부 차관과 권영순 전 노동정책실장, 그리고 권혁태 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당시 관련자들을 추적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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