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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폭락에 직구 관심↑…미리 환전 움직임도

입력 2018-08-13 16:45   수정 2018-08-13 16:47

터키 리라화 폭락에 직구 관심↑…미리 환전 움직임도
배송 위험 커…환전도 가치 폭락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터키 리라화 환율이 폭락하면서 버버리 등 고가의 제품을 리라화로 저렴하게 직접구매(직구)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터키 여행을 위해 리라화를 미리 환전해두는 사람들 또한 늘어났다.
13일 여행 및 해외직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터키 버버리 홈페이지에서 직구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9일 매매기준율 200원이 넘었던 리라화는 터키와 미국의 갈등 악화 속에 이날 160원대까지 떨어졌다.
터키 버버리는 현재 세일 중이라 국내에서 100만원 중반대인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대략 80만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다.
스웨터 등은 저렴하게는 국내 매장 정상가의 3분의 1 가격에 살 수 있고, 가방 등 또한 반값 정도다.
다만 터키 버버리는 한국으로 직배송되지 않고, 직구가 활성화되지 않은 나라라 인지도 있는 배송대행업체 또한 없다.
이 때문에 소규모 배송대행업체에 물량이 몰리면 배송이 늦어질 수 있고, 업체가 물건을 들고 잠적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버버리 외 다른 인터넷숍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현재 불안정한 터키 정세에서 제품을 제대로 받아볼 수 있을지 몰라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추후 터키 여행을 위해 미리 환전한다는 이들도 늘고 있으나, 앞으로 터키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으리라는 전망에 갈팡질팡하는 이들도 많다.
게다가 터키가 이미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2005년, 2009년 등에 화폐 단위를 절하하는 개혁을 단행한 바 있는 만큼 미리 환전했다가 화폐가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는 걱정도 만만치 않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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