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잎새주, 중국 상하이 '월마트·하마선생' 입점

보해 잎새주, 중국 상하이 '월마트·하마선생' 입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보해양조가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미국의 월마트와 손잡고 중국 상하이 지역에 '잎새주'와 '복 받은 부라더'를 선보인다.
최근 알리바바를 통해 온라인 판매망을 확보한 보해가 월마트와 함께 오프라인 시장까지 뛰어들게 되면서 13억 소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보해는 중국 상하이 화동·화남지역 월마트 104곳에 잎새주와 복 받은 부라더 2종을 입점시켰다.
현재 부라더 소다와 복분자주, 매취순 등 보해 제품에 대한 추가 입점 논의를 진행 중이다.
상하이 화동·화남 지역은 글로벌 기업이 많아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와 20∼30대 소비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인 '하마선생'의 전국 40개 매장에도 보해양조 제품 잎새주와 복 받은 부라더 등 7종이 입점했다.
하마선생은 2016년 알리바바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의 매장이다.
일반 마트처럼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주문을 받아 직접 발송하는 역할도 한다.
또 일본계 편의점인 '로손'(LAWSON)과 대만 편의점 체인인 '시스다오' 매장 등 상하이 지역 편의점 1천80곳에도 잎새주 등 보해 제품이 들어갔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중국 20∼30대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살펴본 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성향이 한국보다 더욱 강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진출을 병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월마트와 로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서 보해양조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면 온라인에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