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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 반딧불축제의 명물인 섶다리 공연을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섶다리가 26일 내린 폭우로 떠내려갔기 때문이다.
무주 남대천 섶다리는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 go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에 선정된 곳이다.
이러한 유명세로 매년 반딧불축제 때면 구경하려는 관광객과 사진작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인기몰이를 해왔다.
섶다리는 축제제전위원회가 1천500만원을 들여 20여 일 전에 옛 모습대로 재현해 설치해놓았다.
그동안 축제 때면 서면마을 주민들이 섶다리를 배경으로 전통혼례와 상여 행렬 등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놀이를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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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에도 무주농악보존회가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해왔으나 다리가 떠내려가 섶다리 공연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는 "섶다리를 다시 가설하려 했으나 26일부터 내린 폭우로 하천물이 불어나 사실상 설치는 어렵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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