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수원시, 페로몬으로 유리나방 잡는다

입력 2018-08-28 15:53  

[카메라뉴스] 수원시, 페로몬으로 유리나방 잡는다

(수원=연합뉴스) 경기 수원시가 왕벚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유리나방을 살충제가 아닌 페로몬을 이용해 잡는 친환경 방제에 나섰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유리나방의 짝짓기 시기에 맞춰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광교산로, 도청로, 황구지천 주변에 있는 왕벚나무 3천279그루에 페로몬 성분을 묻힌 해충 포획기를 설치했다.
유리나방의 수컷을 페로몬을 이용해 포획기 안으로 유인한 뒤 잡아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왕벚나무 안에 낳은 알에서 나온 유리나방 애벌레는 나무표면을 뚫고 나오면서 나무에 상처를 준다. 간혹 왕벚나무를 고사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로몬을 이용한 유리나방 방제는 화학성분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방제작업인 데다가 특정 해충을 선별해 처리하는 장점이 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10월 초까지 해충 포획기를 설치해 둘 예정이다.
( 글 = 김인유 기자, 사진 = 수원시 제공)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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