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재단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협업으로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에 한국어교재와 한국문화 관련 도서 800여 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학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와 허선행 타슈켄트 세종학당 학당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재단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도서 제공과 항공 운송을 맡아 이뤄진 이번 도서 전달은 지난해부터 세종학당 활성화를 위한 교육콘텐츠 제공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양 기관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의 세종학당에 도서를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재단의 장학 프로그램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후원하며 우수 학습자의 결선 대회 참석과 한국 연수를 위해 항공료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도서 지원으로 지난해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앙아시아까지 교재 배송 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국어 보급과 한류 외연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