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현 LG전자 사장 "상위 30% 초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할 것"

입력 2018-08-30 17:38  

송대현 LG전자 사장 "상위 30% 초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할 것"
가정용 수제 맥주기 개발도 검토…"화려한 싱글들의 니즈 나타나"

(베를린=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전자[066570]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초(超)프리미엄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배율을 높이고 수익성 기반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30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개막을 하루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실제로 LG전자는 자사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시그니처'에 방점을 찍고 이번 IFA 전시를 준비해왔다.
송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이란 전체 시장을 100으로 놨을 때 가격 면에서 상위 30% 정도를 프리미엄 시장이라고 판단한다"면서 "그 프리미엄 쪽에 집중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하면 그 마케팅과 홍보 활동의 효과로 아래쪽 제품군은 낙수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관리기·건조기가 호응을 얻은 뒤 다음 전략제품은 뭐냐는 질문에는 "사회가 점차 개인화되고 있고 나이와 관계없이 화려한 싱글들이 많아져 그들의 니즈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가정용 수제 맥주기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약 18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유럽 빌트인 시장을 타깃 삼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를 론칭한다.
송 사장은 "유럽 사람들이 고풍스럽고 아날로그적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기존 현지 강자와 비교하면) 핵심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차별화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목표로 하는 유럽시장 점유율이 있느냐'는 질문엔 "소비자 마음 속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계속 마케팅에 투자하고 디스플레이를 늘릴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을 나타냈다.
H&A가 이번 IFA를 앞두고 야심 차게 준비한 '클로이 수트봇'에 대해선 개막일인 31일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의 기조연설 때 시연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가정용 '홈로봇' 출시 시점에 대해선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 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다"며 "연말, 올해 4분기쯤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LG전자가 사실상 독점해왔던 의류관리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에 대해서는 시장 성장의 계기로 본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송 사장은 "다른 업체들도 이 시장이 성장하겠다고 판단해 진입한 것 아니겠냐. 그걸 보면 우리가 한발 앞서 간 것이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후발주자들)의 마케팅·홍보로 제품 필요성이 알려지면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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