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분쟁 재부각에 2,300선 '흔들'(종합)

입력 2018-08-31 10:16  

코스피, 무역분쟁 재부각에 2,300선 '흔들'(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다시 부각된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31일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전날보다 6.58포인트(0.29%) 내린 2,300.7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9.22포인트(0.40%) 내린 2,298.13으로 출발했으나 일부 낙폭을 회복해 현재는 2,3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4%), 나스닥 지수(-0.2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국가로 한국과 일본이 꼽힌다"며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고 중간재 수출이 많아서 미중 무역분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기관도 30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54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31%), SK하이닉스[000660](-0.36%), 포스코[005490](-2.26%), 현대차[005380](-0.40%), LG화학[051910](-0.83%) 등이 하락하고 셀트리온[068270](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2%), NAVER[035420](0.67%), 삼성물산[028260](1.66%), 현대모비스[012330](1.35%)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15%), 종이목재(1.14%), 섬유의복(0.62%), 유통(0.52%), 전기가스(0.27%)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1.64%), 통신(-1.18%), 증권(-1.00%), 건설(-0.92%), 기계(-0.88%), 비금속광물(-0.80%), 화학(-0.6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20%) 오른 806.1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16%) 내린 803.18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0억원, 외국인이 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63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0%), 신라젠[215600](4.23%), 나노스[151910](5.83%), 에이치엘비[028300](1.67%), 바이로메드[084990](1.78%), 포스코켐텍(0.3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64%) 등이 오르고 CJ ENM[035760](-1.16%), 메디톡스[086900](-1.32%), 펄어비스[263750](-2.28%) 등은 내렸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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