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리엇 재압박에 현대차 그룹株 등락 엇갈려(종합)

입력 2018-09-07 15:40  

[특징주] 엘리엇 재압박에 현대차 그룹株 등락 엇갈려(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현대차 그룹주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 재요구에 7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05380]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75% 내린 13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086280]는 5.10% 오른 13만4천원에 장을 종료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012330](2.38%)와 기아차[000270](1.78%)도 상승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엘리엇이 지난달 14일 현대차그룹에 편지를 보내 주주가치 제고와 그룹 구조 개선을 위해 핵심 계열사를 합병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의 애프터서비스(AS) 부문을 현대차와 합병하고,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핵심 부품사업을 현대글로비스와 합치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법적 제약을 이유로 거절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의 요구대로 지배구조가 변화한다면 현대차그룹은 총수일가→합병 현대글로비스→합병 현대차→기아차의 지배구조를 갖게 되고 순환출자 구조가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이 제안대로 진행됐다면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매각하게 되는 기아차의 수혜가 가능했을 것이고, 현대글로비스 또한 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작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대차그룹이 이미 제안을 거부했다면 종목별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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