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장 희귀자료 200여 종에 대한 정보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1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서관 디지털컬렉션과 연계해 국보 제148호 십칠사찬고금통요(十七史纂古今通要)를 비롯한 고서, 고지도, 일제강점기 발간 자료에 대한 간략한 내용과 전문가 해제를 네이버에서도 볼 수 있다.
도서관이 제공하는 정보 목록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확인한다.
한편 네이버문화재단은 다산 정약용(1762∼1836) 문집인 여유당전서 중 시와 산문, 흠흠신서 일부 번역본을 네이버 지식백과에 공개했다.
여유당전서 번역에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성백효 해동경사연구소장,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허권수 경상대 명예교수, 이강욱 한국승정원일기연구소장 등 저명한 고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성백효 소장은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하되, 문장을 매끄럽게 다듬어 읽기 쉽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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