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현지인 재소자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베트남 교도관 5명에게 최고 징역 7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14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남동부 닌투언 성 법원은 지난 13일 재소자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교도관 5명에게 징역 3∼7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교도소 안에서 다른 재소자와 싸운 20대 중반의 재소자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교도관들이 피해자가 무례하게 군다는 등의 이유로 수갑을 채우고 창틀에 매달아 마구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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