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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새 이사장 손숙 "예술계 화합 필요"(종합)

입력 2018-09-17 18:23   수정 2018-09-17 18:27

예술의전당 새 이사장 손숙 "예술계 화합 필요"(종합)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임수정 기자 = 예술의전당 새 이사장 손숙(74)은 17일 "문화예술계의 화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 이사진을 꾸릴 때도 폭넓게 인물을 찾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예술의전당 새 이사장에 손숙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새 이사장 임기는 2021년 9월 16일까지 3년이다.
손 이사장은 50여년간 연극무대에 선 연극계 원로다.
예술의전당, 국립극단 등 공공기관 이사와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회 위원장과 같은 문화계 직책을 두루 경험하는 한편 김대중 정부에서는 환경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손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예술의전당을 최고의 공연장으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수락했다"며 "운영은 다 사장이 하는 것이고 이사장은 보필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예술의전당 사정을 잘 알지 못한다"며 "다만 이사진 중 다수가 임기 만료 상태라 새 이사진을 꾸리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랙리스트' 사태 이후 문화예술계가 많이 갈라진 상태인데 화합과 균형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예술의전당 이사장은 비상근직이라 연극 출연 등 평소 활동에는 큰 변화가 없다. 그는 현재 연극 '장수상회'에 출연 중이다.
문체부는 "손 이사장이 30여년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연륜, 예술의전당 이사로 활동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현장과 소통하며 예술의전당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ran@yna.co.kr,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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