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기관장 "정부가 군산 미래산업 투자·유치 계획 수립해야"

군산 기관장 "정부가 군산 미래산업 투자·유치 계획 수립해야"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지역 기관단체장들은 17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군산경제 회생을 위해 미래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 및 유치 계획을 즉각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이승우 군산애향운동본부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채정룡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 등 14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지난 5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은 실직자 1만6천여명이 나오고 경제가 침몰해간다"며 "정부가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지만,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고"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의 위기탈출은 대기업 진출과 중소기업 입주 및 활성화가 핵심"이라며 "5대 대기업의 324조 투자계획 가운데 군산지역 투자가 현실화하도록 정부가 주도해 투자유치 및 지원계획을 즉각 수립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제회생을 위한 미래형 자동차특구 지정, 한국GM 군산공장 처분 및 재활용 방안 즉각 시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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