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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트업 여성직원, 보유 지분율 남성의 47% 불과

입력 2018-09-19 18:13  

美 스타트업 여성직원, 보유 지분율 남성의 47% 불과
창업자 중 여성 비율 13%…"고위직·기술직에 특히 적어"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스타트업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가진 회사 지분율이 남성 직원의 47%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직 트위터 부사장이자 여성 스타트업 투자자 모임 '#에인절스'의 대표 클로이 슬래든은 미국의 스타트업 창업지원 업체 '카르타'를 통해 창업한 스타트업 6천여곳의 임직원 약 18만명을 분석해 이런 통계를 내놨다.



미국 스타트업 업체들은 대개 임금이 적은 대신 직원들에게 일정량의 회사 지분을 분배한다. 이로써 창업주는 초기에 많은 투자금을 모을 수 있고, 회사가 '대박'이 나면 지분을 가진 임직원들도 지분만큼의 보상을 얻는다.
공동 창업자들의 경우 지분 격차는 더 컸다. 슬래든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 스타트업 설립자들은 평균적으로 남성 설립자들의 39%밖에 안 되는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또 전체 스타트업 창업자 중 여성의 비율은 13%에 불과했으며, 이들이 가지고 있는 총 지분 가치는 전체 창업자 지분 가치의 6% 이하였다.
이처럼 뚜렷한 남녀 지분율 차이에 대해 슬래든은 스타트업 창업자와 기술직 중 여성이 부족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업계에 여성이 적은 이유 중에는 여성의 회사 운영이나 협상 방식에 대한 편견이 일부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첨단기술 대기업들이 펴낸 연간 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 전체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3분의 1 정도고, 고위직·기술직일 경우 그보다 훨씬 낮았다고 WSJ은 전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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