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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 나빠지면" 브라질 중앙은행, 연내 기준금리 인상 시사

입력 2018-09-21 01:52  

"경제상황 나빠지면" 브라질 중앙은행, 연내 기준금리 인상 시사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 6.5%→7.5% 전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중앙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설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10월 대선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회복을 더디게 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올해 연말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18∼19일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6.5% 동결을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한때 14.25%까지 올라갔으나 중앙은행이 2016년 10월 0.25%포인트 내리면서 통화완화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12차례 연속으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 5월부터 이번까지 네 번째다.
6.5%는 지난 1996년에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은 물가 안정세를 반영한 것이다.
8월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09%를 기록했다. 8월 기준으로 지난 1998년 8월(-0.51%) 이후 20년 만에 최저치다.
8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은 4.19%, 올해 1∼8월 물가상승률은 2.85%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정부의 억제 목표 범위인 3∼6%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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