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부담에 이마트24로 갈아타는 편의점주 늘었다

입력 2018-09-26 06:23  

최저임금 부담에 이마트24로 갈아타는 편의점주 늘었다
타사→이마트24 전환 비율, 지난해 5.5%→올해 14.7%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심야 영업이 의무사항이 아닌 편의점 이마트24의 점포 확대가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타사 편의점주들이 가맹계약 기간 종료 이후 이마트24로 전환하는 비율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이마트24가 분석한 올해 편의점 업계 출점 및 폐점 현황에 따르면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2천652개에서 8월 말 현재 3천413개로 761개(28.7%) 순증(개점 점포 수에서 폐점 점포 수를 뺀 것)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들의 점포 순증 규모는 CU 501개, GS25 484개, 세븐일레븐 302개로, 이마트24가 순증 규모에서 가장 앞섰다.
CU와 GS25의 경우 이 기간 개점 점포가 800개 이상이었지만 폐점 점포가 300개가 넘으면서 순증 규모가 즐어들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상반기 이마트24 개점 점포 가운데 타사 편의점주가 이마트24로 전환하는 비율은 5.5%에 불과했다가 올해 1∼8월에는 14.7%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이 예년보다 큰 폭(16.4%)으로 인상되면서 인건비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24시간 영업, 로열티, 중도해지 위약금 등이 없는 이마트24의 '3무(無)' 정책이 편의점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들어 타사에서 이마트24로 전환한 점포 가운데 24시간 영업을 선택한 점포는 17.1%에 그쳤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는 심야 영업이 선택사항이어서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본사에 내는 가맹 수수료도 정액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마트24를 선택하는 편의점주가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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