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화학·제약株 사고 섬유株 팔았다

입력 2018-09-25 08:15  

국민연금, 화학·제약株 사고 섬유株 팔았다
반도체·건설·자동차도 '쇼핑'…호텔·레저는 지분 줄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올해 들어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에서 화학과 제약·바이오주를 주로 사고 섬유·의복 관련 종목은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작년 말 현재 주식을 5% 이상 대량 보유했거나 이달 20일 현재 5% 이상 보유 중인 종목은 모두 324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연초 이후 5% 이상 대량 보유 종목으로 새로 편입했거나 지분을 더 늘린 종목은 131개였다.
업종별로는 SK케미칼[285130]과 AK홀딩스[006840], 한국카본[017960], 롯데정밀화학[004000](12.14%→13.63%), 후성[093370](6.33→7.42%) 같은 화학 기업이 13개로 가장 많았다.
SK케미칼(12.21%)과 한국카본(10.06%), AK홀딩스(5.01%) 등은 올해 새로 국민연금의 대량 보유 종목 명단에 올랐다.
이어 대원제약[003220](8.86%→10.94%)과 부광약품[003000](5.11%→7.13%), 동아에스티[170900](10.25%→12.22%) 등의 제약·바이오주가 10개로 2번째로 많았다.
다음으로 반도체 및 관련 장비, 건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각각 7개, 음·식료품이 6개로 뒤를 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지분은 같은 기간 9.84%에서 9.90%로 소폭 늘렸다.
반면 20일 현재 국민연금의 지분이 5% 이상이기는 하지만 올해 들어 보유 지분이 줄었거나 5% 미만으로 내려가 대량 보유 종목에서 제외된 종목은 모두 114개였다.
이 중 섬유·의복 업체가 9개로 가장 많았다. 예를 들면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10.40%→8.15%), 한세실업[105630](13.26%→11.73%), 화승인더[006060](7.19%→6.12%) 등이 지분이 낮아졌다.
이어 음·식료품이 8개, 전기·전자 장비 및 기기가 7개, 호텔·레저가 5개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국민연금의 지분율 변동이 없는 종목은 79개였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000660]의 지분율은 10.00%로 동일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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