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1.28
(30.66
0.75%)
코스닥
934.72
(0.08
0.01%)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주 52시간제 시행 앞두고 레저·스포츠시설 큰 폭 증가

입력 2018-09-24 15:21  

주 52시간제 시행 앞두고 레저·스포츠시설 큰 폭 증가
게스트하우스, 애완용품점도 증가세…담뱃가게·예식장 감소 두드러져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스포츠시설운영업의 사업자 등록 증가세가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혼 인구가 늘면서 예식장 등 결혼 관련 업종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24일 국세청 사업자현황을 보면 스크린야구장, 실내양궁장 등 스포츠시설운영업 사업자는 지난 6월 기준 6천168명으로 작년 동월에 견줘 30.3%(1천433명) 늘었다.
국세청이 선정해 관리하는 100대 생활업종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와 음식·숙박, 서비스 업종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용역을 취급하는 업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3∼4년 사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포츠시설운영 사업자 등록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효과까지 겹치면서 스포츠시설운영업 사업자의 증가 속도는 올해 3월에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뒤 6월까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공유숙박, '혼여행'(혼자하는 여행) 등 영향으로 펜션·게스트하우스 사업자도 1년 전보다 26.5%(2천167명) 늘어난 1만343명으로 집계됐다.
가전제품수리점(23.4%), 공인노무사(16.7%), 애완용품점(16.4%) 등 사업자도 큰 폭으로 늘면서 상위 5위 내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감소 폭이 가장 큰 사업자는 담뱃가게로, 1년 전보다 10.3%(1천608명) 줄었다. 구내식당과 실외골프연습장도 각각 8.6%, 8.0% 줄어 낙폭이 컸다.
대형마트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식료품 가게도 빠른 감소세(-6.1%)를 보였다.
문구점(-4.8%), 곡물가게(-3.6%) 등 서민 업종으로 분류되는 사업자도 유통 구조와 소비습관 변화 등 영향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하지 않고 사는 비혼 가구가 늘면서 예식장(-4.9%), 결혼상담소(-4.1%) 등 결혼 관련 업종도 감소세가 뚜렷했다.
6월 기준으로 100대 생활업종 중 1년 전보다 사업자가 늘어난 업종은 70개였으며 줄어든 업종은 30개였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