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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아제르바이잔 잡아라…한국여자배구, 격전지 일본 도착

입력 2018-09-27 16:45   수정 2018-09-27 17:54

태국·아제르바이잔 잡아라…한국여자배구, 격전지 일본 도착
예선 C조 6개 팀 중 4개 팀 2라운드 진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일본 고베에 도착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오전 출국했고, 오후에 일본 고베에 짐을 풀었다.
세계선수권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회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
내년 7∼8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에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2019년 1월에 발표하는 세계랭킹 1∼24위가 참가한다. 24개 팀이 랭킹 순으로 'ㄹ'자 구조로 6개 조로 나눠 경기를 펼치고, 각 조 1위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자동출전권을 얻은 터라, 현재 6위인 일본 대신 세계랭킹 25위 팀이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당연히 세계랭킹이 높아야 더 많은 하위 팀과 한 조에 편성될 수 있다. 한국이 세계랭킹을 7위까지 끌어올리면 1번 시드를 받을 수도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6강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C조에 속한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태국(16위), 아제르바이잔(24위), 미국(2위), 러시아(5위), 트리니다드토바고(34위)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C조 예선에서 상위 4팀이 16강(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면 B조(중국, 이탈리아, 터키, 불가리아, 캐나다, 쿠바) 상위 4팀과 묶여 경기한다.
2라운드에서는 C조 예선에서 맞붙은 팀과 재대결하지 않고, 예선 성적을 반영하는 터라 예선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야 다음 라운드에서도 유리하다.
한국으로서는 29일 태국, 30일 아제르바이잔과의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넘기는 힘들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상대다.





C조에서는 한국과 태국, 아제르바이잔이 3∼5위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첫 두 경기에서 태국과 아제르바이잔을 꺾으면 한결 편안하게 남은 3경기를 치를 수 있다. 2라운드 진출 가능성도 매우 커진다.
하지만 두 팀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태국 특유의 빠른 속공에 한국 수비진이 버티지 못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신흥 강호다. 세계랭킹은 24위지만, 최근 유럽 예선에서 네덜란드(8위)를 꺾었다. 190㎝대 4명을 포함해 장신 선수가 주축을 이루는 '높이의 팀'이다.
한국은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보유했다.
하지만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등 측면 공격수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 등의 공격이 통해야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또한,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길도 열린다.
태국·아제르바이잔 잡아라…한국여자배구, 격전지 일본 도착 / 연합뉴스 (Yonhapnews)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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